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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되면 콜록콜록, 계절성 ‘천식’일 수도?

# 직장인 28세 여성 a 씨, 그녀는 봄만 되면 꽃놀이를 즐길 겨를도 없이 콜록대는 기침으로 힘들다. 이 시기만 잘 넘어가면 또 괜찮아져서 별거 아니겠거니 하다가도, 숨이 쉬기 힘들 정도로 기침이 많이 나와서 한편으로 걱정이 되기도 한다.



봄만 되면 콜록콜록, 계절성 천식?

병원에 내원한 결과 a 씨는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기관지 천식이었다. 천식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천식은 원인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는 외인성 천식과 원인 물질이 없는 내인성 천식으로 구분되는데, a 씨와 같이 봄에 주로 천식이 발생한다면, 꽃가루, 황사 등을 원인으로 하는 외인성 천식일 가능성이 크다.

계절성 천식일까? 감기일까?

천식이 발생하면 콧물과 코막힘이 심해지고, 목에 가래 낀 듯한 느낌이 들며, 목이 간질간질하다. 헛기침해도 가래가 나오지 않고, 가끔 발작적 기침이 멈추지 않고 나온다. 이는 마치 감기 증상과도 비슷하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천식 증상을 감기로 오인하고, 감기약을 먹거나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천식은 증상이 오래되면 상태가 악화하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기침이 3주 이상 지속한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은 아닌지 의심하고, 빨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천식, 어떻게 치료할까?

어떤 물질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천식이 유발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분석해야 한다. 확실한 원인물질이 밝혀지면, 회피요법과 함께 이를 소량씩 투여해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으로부터 노출이 되어도 염증반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면역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천식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을 잘 조절하고 폐 기능을 정상화하여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치료 방법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